한국영화추천3 영화 《거미집》 리뷰 - 송강호 주연, 영화 속 영화가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어요 김지운 감독 영화 중에 제일 재밌게 봤어요. 거미집을 보기 전에는 그냥 70년대 감독이 영화를 재촬영하는 이야기 정도로 알고 갔는데, 보고 나서 완전히 예상을 벗어난 영화였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고, 나오면서도 계속 이야기하게 만드는 영화예요. 잠보다 더 재밌게 봤어요. 잠이 별로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재밌었다는 거예요.이런 영화예요1970년대, 영화감독 김열(송강호)은 거미집이라는 영화를 다 찍어놓고 개봉을 앞두고 결말이 마음에 안 들어요. 그래서 재촬영을 결정해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들을 다시 모아 촬영을 시작해요.근데 이게 단순히 재촬영 이야기가 아니에요. 제작사 사장(장영남), 사장 후계자(전여빈), 배우들 사이에서 갖가지 문제가 터지면서 우당탕탕 소동이 이어져요. 거기에 검열 시.. 2026. 6. 1. 영화 《아가씨》 리뷰 - 속고 속이는 반전의 연속, 뒤통수가 즐거운 영화 박찬욱 감독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아가씨》는 특히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에요. 제목만 들으면 소박해 보이는데 내용은 완전히 딴판이거든요. 속고 속이는 구조가 층층이 쌓여 있어서 보는 내내 뒤통수를 맞는 기분인데, 신기하게도 그게 너무 즐거워요. 이미 본 분들도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예요.줄거리 - 속는 줄 알았더니 내가 속고 있었어요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출신의 하녀 숙희는 후지와라 백작의 제안을 받아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에요. 재산이 많은 일본인 아가씨 히데코에게 하녀로 들어가 그녀가 백작에게 마음을 열도록 도와주면 돈을 나눠주겠다는 거죠. 계획은 간단해요. 히데코를 꼬여서 결혼시킨 뒤 재산을 빼앗고 정신병원에 넣는 것.숙희는 하녀로 들어가 히데코를 가까이서 보필하기 시작해요... 2026. 4. 27.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리뷰 - 실화인데 이렇게 웃겨도 되나요? 변성현 감독 영화는 늘 믿고 보는 편인데,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굿뉴스》, 136분짜리인데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가 사실 만들기도 어렵고 대중이 만족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번엔 정말 잘 맞아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도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를 더해줬고요. 토론토 국제 영화제와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됐다는 것도 납득이 가는 작품이에요.이런 영화예요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랙 코미디1970년에 실제로 일어난 일본 항공기 납치 사건, 일명 '요도호 사건'을 모티브로 해요. 일본의 공산주의 급진 조직 '적군파'가 승객으로 위장해 비행기를 납치하고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이야기거든요.근데 여기서 한국이 끼어들어요... 2026.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