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1 영화 하얼빈 뒷이야기 (배신자 실존인물, 의거 현장, 가족의 비극)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건 1909년 10월 26일, 총 일곱 발을 쏘아 세 발을 명중시킨 사건이었습니다. 영화 하얼빈을 보고 나서 저는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극장을 나오면서 든 첫 생각은 "내가 지금 누리는 이 일상이 얼마나 많은 희생 위에 있는가"였습니다.배신자 실존인물과 의거 현장의 진실영화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배신하는 김상현은 허구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실존 인물 엄민섭이 그 모델에 매우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엄민섭은 안중근과 의형제를 맺을 만큼 가까운 사이였고, 항일 운동 단체 동의회(同義會)의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독립운동의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여기서 동의회란 1907년 안중근과 최재형이 연해주에서 결성한 항일 무장 결사 단체.. 2026.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