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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일타스캔들》 리뷰 - 전도연 정경호 케미, 이게 진짜 찰떡이에요

by girin3 2026. 5. 12.

수학 1타 강사랑 억척 학부모가 엮이는 로맨스라니, 처음엔 설정이 좀 억지스럽지 않을까 싶었어요. 근데 보기 시작하니까 멈추기가 힘들었어요. 전도연이 이런 역할 하는 게 처음엔 낯설었는데, 보다 보면 이 역할 전도연 말고는 진짜 아무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정경호와의 케미도 상상 이상이었어요. 이 두 배우가 만나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어요.

드라마 일타스캔들 전도연 정경호 포스터
드라마 일타스캔들 전도연 정경호 포스터

 


이런 드라마예요

최치열(정경호)은 학원 강사계의 아이돌이에요. 그의 눈을 바라보면 성적이 오르고 목소리를 들으면 등급이 오른다는 말이 돌 정도로 인기 폭발인 1타 중에 1타 수학 강사예요. 강의 하나에 수강료가 어마어마하고, 좋은 자리를 잡으려고 학부모들이 대신 줄을 서는 레전드 강사죠. 근데 정작 본인은 에너지 99%를 강의에 쏟느라 제대로 된 밥 한 끼 못 먹고 살아가요.

남행선(전도연)은 반찬 가게를 운영하는 열혈 엄마예요.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이었는데 아픈 동생을 돌보기 위해 운동을 그만두고 가장이 됐어요. 딸 헤이가 수학에서 벽을 느끼기 시작하자 어떻게든 1타 강의를 들려주려고 발로 뛰기 시작해요.

이 둘이 우연히 엮이면서 시작되는 로맨스가 이 드라마의 핵심이에요. 밥도 제대로 못 먹던 치열이 행선의 음식을 먹으면서 미각을 되찾는 과정이 두 사람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감정선이에요. 사실 치열은 임용고시 준비 시절 하루 한 끼 행선 엄마의 음식을 먹으며 버텼던 인연이 있는데, 그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드라마를 보는 재미 중 하나예요.


전도연, 이 역할이 진짜 찰떡이에요

스크린의 여왕 전도연이 대입을 앞둔 딸의 엄마 역할로 등장한다는 게 처음엔 낯설게 느껴졌어요. 근데 막상 보면 억척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학부모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서, 오히려 이 역할이 전도연이 아니면 안 됐겠다 싶어요. 댓글에서 "이 역할이 찰떡"이라는 반응이 줄을 잇는 게 납득이 가요.

국가대표 체력으로 밀어붙이는 장면들,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모습, 하지만 엄마로서 실수도 많이 하는 인간적인 면까지 전도연이 다 표현해내거든요. 뭔가 뻔한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쪼개지고 허둥대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행선이라 더 공감이 갔어요. 특히 헤이랑 다투고 나서 혼자 속상해하는 장면들이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전도연이 이런 코미디 감각도 있었구나 싶은 드라마예요.


정경호의 치열 캐릭터, 인생 캐릭터예요

정경호는 이 드라마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말이 딱 맞아요. 냉철하고 강의에 진심인 일타 강사인데, 동시에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는 허당기가 있는 캐릭터예요. 강의할 때와 일상에서의 갭이 너무 웃기거든요. 강단 위에서는 카리스마 폭발인데 밥 먹으러 몰래 도망 다니고, 선글라스 쓰고 변장하는 장면들이 진짜 귀여웠어요.

실제 인강 강사를 보는 것 같은 몰입감 있는 강의 장면이 특히 좋았어요. "난 니들이 나만큼 치열했으면 좋겠어"라는 대사가 진심으로 전달되는 장면에서는 헤이가 빠져드는 게 이해가 됐어요. 전도연과의 티키타카 케미도 드라마의 활력소예요. 둘이 추격전 벌이고, 싸우다가, 서로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거든요.


입시 현실을 잘 담았어요

이 드라마가 단순한 로맨스에서 끝나지 않는 이유는 입시 문화에 대한 현실적인 묘사 때문이에요. 1타 강의 자리를 잡기 위해 부모가 대신 줄을 서는 장면, 학원비 때문에 엄마한테 말 한마디 못 꺼내는 헤이의 모습, 학원 없이 자기주도학습으로 버티다 벽을 느끼는 과정까지, 우리나라 입시 현실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요.

비 맞고 들어온 딸한테 감기 걱정 한마디 못 해준 엄마를 향해 헤이가 폭발하는 장면은 진짜 공감 폭발이었어요. 먹고 살기 바빠서 제대로 못 챙겨주는 엄마와, 그걸 알면서도 서운한 딸의 관계가 너무 현실적으로 그려져요. 코미디 터치를 입혔지만 그 안에 담긴 현실이 공감되는 드라마예요.


총평 -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예요

전도연과 정경호의 케미, 현실적인 입시 문화 배경, 거기에 깔끔한 연출까지 더해져 완성도 높은 드라마예요. 진지한 드라마를 기대하면 살짝 가벼울 수 있는데, 가볍게 보면서도 웃고 뭉클한 순간도 있는 균형 잡힌 드라마예요. 로맨틱 코미디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진짜 강력 추천이고, 전도연 팬이라면 무조건 봐야 해요. 추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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